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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초기 경고 필독! (증상, 원인, 치료법)

by aroha1000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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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발진 관련 사진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어린 시절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절(신경 세포가 모여 있는 곳)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을 유발합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발생하며, 노화, 스트레스, 피로, 특정 질환(예: 당뇨, 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사람,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

대상포진의 가장 큰 특징은 한쪽 신체에 띠 모양으로 발진과 물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요 증상을 단계별로 살펴보면 초기증상, 급성기, 회복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전구기)은 대상포진이 발병하기 전, 2~3일에서 길게는 1주일 전부터 몸살 기운, 피로감, 두통, 해당 부위의 통증, 저림, 따끔거림, 가려움, 발열 또는 오한, 전반적인 불쾌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일반적인 감기 몸살이나 근육통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어 대상포진을 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급성기(발진과 물집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수일 이내에 피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한쪽 신체에 띠 모양으로 발진과 물집이 생김, 피부가 붉어지고 작은 수포(물집)가 무리를 지어 발생, 신경을 따라 퍼지므로 주로 가슴, 등, 얼굴, 팔, 다리 등에 나타나고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대상포진의 물집은 처음에는 투명하지만 점차 탁한 색으로 변하고, 1~2주 후에 딱지가 생기며 아물어 갑니다. 하지만 피부 병변이 나아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회복기(딱지가 생기고 아물어 가는 시기)에는 발진이 가라앉고 딱지가 형성되고 물집이 터지면서 상처가 생기기도 하지만, 보통 2~4주 내에 회복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데 이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의 가장 큰 문제: 대상포진 후 신경통 (PHN, Postherpetic Neuralgia)

대상포진이 회복된 후에도 신경이 손상되어 심한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이라고 하며, 특히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피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지속되는 통증, 칼로 베는 듯한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극심한 화끈거림, 옷이 스치기만 해도 아플 정도로 민감한 상태, 수면 장애, 우울감, 피로감 유발등이 있는데 이러한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해지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원인과 위험 요인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기 쉬운데, 그 원인은 면역력 저하, 노화(특히 50세 이상에서 발병률 급증), 스트레스와 과로, 면역 억제 치료(항암 치료,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 등), 면역 질환(당뇨병, HIV 감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수두를 앓았던 경험(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활성화됨), 가족력(가족 중 대상포진 병력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 증가)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법

대상포진 치료의 핵심은 바이러스 증식을 막고, 통증을 줄이며,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효과적인데 대표적인 약으로는 아시클로버(Acyclovir), 발라시클로버(Valacyclovir), 팜시클로버(Famciclovir)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신경통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약으로는 일반적인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신경통 치료제(가바펜틴, 프레가발린), 국소 마취제(리도카인 패치), 심한 경우 신경 차단술을 시행합니다. 또한 물집 부위를 깨끗이 유지하고 긁지 않도록 주의하고 편안한 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며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로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라 할 수 있는데 대상포진 백신 종류에는 조스타박스(Zostavax): 약독화 생백신, 1회 접종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비추천), 싱그릭스(Shingrix): 단백질 재조합 백신, 2회 접종 (면역저하자도 접종 가능, 효과 우수)을 하면 됩니다. 백신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성인(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 대상포진 병력이 있는 사람도 접종 가능 (재발 방지)합니다.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줄이고,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며 신경통 발생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결론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생하는 신경 관련 감염 질환으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극심한 통증과 신경 손상(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5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대상포진 증상이 의심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은 적절한 관리와 예방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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